네남자,어떻게유혹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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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남자,어떻게유혹하니?

복떡방 0 13993
네남자,어떻게유혹하니?
사인을 보내면 반응이 와야 하는데 도무지 묵묵 부답인 남편. 내 유혹방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다른 아내들은 어떻게 남편을 유혹할까? 한번에 내 남편 넘어오게 만드는 유혹의 비결, 함께 고민해 보아요.

  
 
 
 
 
유혹에 게을리 하는 것은 역시 아내 쪽이다. 결혼 후 출산과 육아에 지치다 보면 매달리는 쪽은 남편. 힘들어 죽겠는데 귀찮고 의미 없다 손을 내 젖는 쪽은 아내라는 말이다.
그런데 서른이 넘고 마흔을 달리는 나이가 되면 입장이 바뀐다. 여자는 비로소 진정한 성에 눈을 뜨는 중년의 나이가 되고, 남자는 고개를 숙이고 눈치를 보는 입장이 된다는 말씀.
“한 번이라도 당신이 좀 먼저 요구해 주면 안돼?” 이런 말 들을 때가 행복한 거라고 선배들은 조언한다. 그런데 막상 이런 말 듣고 나면 뒤늦게 뭘 좀 해보려고 해도 멋 적고 자신 없어진다.
하긴 임신을 하거나 출산을 하거나 살림에 지쳐도 성욕은 남달라 에너지 넘치는 여인네들은 남편을 절대로 놀리는 법이 없다지만 말이다. 그러니 지금 생각이 없다고 배짱 튕기고 유혹에 게을리 했다가는 정작 내가 필요할 때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격이 되는 거다.
 
 
 
유혹에 능한 아내들은 적어도 안방에서는 남편을 포로로 만든다. 내 남자의 약점을 잘 파악하여 내가 원할 때면 언제든 응하도록 만든다는 그녀들의 비법은? -STYLE 1- 속옷 교체형
고전적인 수법이지만 여전히 효과는 있다. 빨간 색이나 검정 색 슬립은 우리 어머니들의 단골 메뉴였고, 요즘은 종종 T팬티나 망사 브래지어까지 불사하시는 분들도 뵈었다.
너무 속 보이게 남편이 누워있는 침대 곁에 ‘짠’ 하고 나타나 민망한 포즈로 유혹하는데, 그보다는 부부가 함께 속옷 쇼핑을 하면서 남편이 원하는 속옷을 골라 오는 것을 추천한다.
“여보, 어떡해 친구가 이걸 선물해 줬네, 주책이지, 이거 야해서 어떻게 입어 다른 걸로 바꿀까봐” 뭐 이러면서 어색함을 감춰보는 수법도 있다.

-STYLE 2- 알몸 스탠바이형
남편을 유혹하는 데는 누드만한 것이 없다는 L부인. 원피스 형 셔츠를 알몸에 걸치고 있다가 아이들 눈을 피해 살짝 보여주면 남편은 안절부절 못하고 그 자리에서 발기하고 만단다.
혹은 남편 퇴근 시간에 맞추어 목욕재계하고 알몸 스탠바이 하고 있으면 그날 밤 정말 끝내 준다나? 아무 생각 없이 잠자리에 들었다가 이불 속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아내의 알몸을 본다면 아무리 나무토막 같은 남자라도 넘어오기 마련이라고. -STYLE 3 - 위대한 밥상형
반찬이 달라지면 눈치채는 우리 남편. 특히 장어요리에 복분자 주를 저녁반주에 올리면 뭘 원하는지 모르면 바보! Y양은 스태미나를 위한 요리에 관한 한 전문가 수준이란다. 남자들은 기분에 따라 성기능이 크게 좌우 되는 동물이라, 정력에 좋다는 요리에는 장사 없다.
그리고 여기에 한술 더 뜨자면, 섹스 후 요리의 효과에 대한 느낌을 조금 과장되게 칭찬해주면 얼마나 좋아라 하는지. -STYLE 4 - 막무가내 애교형
“자기양, 홍홍홍…”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남자 앞에서 애교 많은 아내는 사랑 받는 법이라는 A양. 콧소리만 잘 내도 기본은 한다나? 저리 가라며 징그럽다고 도망 다니다가도 결국에는 자신을 안고야 만다는 남편. 저녁 식사 이후에 간단한 술과 다과를 준비해서 엉덩이 살랑거리고 애교 부리며 술 따라 준다는데, 그것도 마누라님이 친히. 감히 누가 거부를 하겠는가. 황송해서라도 까만 밤 하얗게 샐 때까지 혼신을 다하리라 맹서를 받게 될 거란다.
닭살 돋고 쬐끔 자존심 상하더라도, 가끔 남편 비위 맞추어 색시 집 아낙처럼 굴어도 보라는데, 이 방법은 천성이 애첩기질이 있는 분들에게만 가능할 듯, 쉬울 것 같으면서도 안 되는 것이 애교인지라. -STYLE 5 - 계약 명령형
당당하게 요구하라는 H양. 커다란 안방 달력에 빨간색 하트 스티커 붙여둔다. 약속한 날짜에 정당하게 받을 것을 받는다는 그녀는 섹스 스타일도 대부분 리드하는 편이고, 조금 거칠게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다. 대부분 남편들은 아내가 좀 거칠게 자신을 다루어 주었으면 하는 욕구가 있다나? 그것도 날짜를 정해두고 어길 시에 횟수를 늘려가는 규칙까지 정해 두었단다. 우와, 이 아줌마 대단하지 않은가? -STYLE 6 - 훔쳐보기 유발형
샤워할 때 문틈 열어 두기. 외출 후 옷 벗을 때, 특히 스타킹을 벗는 모습을 보도록 만들라. 남자란 훔쳐볼 때 더 흥분하는 법. 설거지를 하면서 핫 팬츠를 입은 뒷 모습이나 노 팬티의 미니 스커트 차림도 불사한다는 아내도 있다. -STYLE 7 - 단도직입형
무조건 남편의 그것에 돌진하는 것이 최고라는 O양. 이불 속에서라면 말해 무엇하리. 자고 있거나 술에 취해도 상관없단다. 남자들은 꼭 섹스에 대한 요구가 없더라도 그저 만져주면 좋아라 하는 동물이라, 그냥 만져주고 말 것인지, 아니면 끝을 볼 것인지의 열쇠는 항상 여자 손에 달린 것.
마음은 없었어도 그것이 흥분하면 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것이 남자들이니, 장소에 구애를 받겠나, 시간에 구애를 받겠나. 특히 남편과 단 둘이 차에 타고 있을 때라면, 간간히 신호등을 잘 봐가며 핸드 브레이크를 작동하라. 남편 마음 딱 잡는 비법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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